中 VIP 빠진 제주도 카지노, 변화만이 살길인가 [카지노는 관광이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국내 관광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제주도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관광 산업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카지노의 미래가 밝지 않은 이유에서다.
제주도 카지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손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VIP가 대거 빠져나가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지난해 3분기부터 국제관광 재개와 일본 VIP 방문 증가에 매출과 입장객 수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마저도 도내 경쟁이 치열한 제주도에서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되진 못하는 실정이다.
일본이 제2의 도시 오사카에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약 1조엔(약 9조1200억원)을 들여 내·외국인 카지노를 세운다고 알려지면서 관광객도 뺏길 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