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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바닷길도 열렸다… 카지노 직원 400명 늘리고, 면세점엔 전용 승강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요즘 객실 1600개 중 1100개 정도가 찬다고 한다. 이 중 외국인이 3분의 2 가까이 된다. 4개월 전보다 2배로 늘었다. 지난 3월 상하이·난징에서 제주로 향하는 직항 항공 노선이 재개된 덕분이다.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카지노 매출은 작년 월평균 36억원에서 지난달엔 233억원으로 늘었다. 리조트 측은 600명인 카지노 직원을 400명 더 늘리기 위해 긴급 채용에 나섰다.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직항 노선 회복률이 57%에 불과하지만, 완전 정상화하면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1일에는 중국 웨이하이항을 출발한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이튿날 오전 평택항에 입항한다. 한·중 바닷길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중 바닷길은 한국 화장품·면세 업계 큰손이었던 중국 다이궁(代工·보따리상)이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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