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업가, '카지노 금지 도시' 美시카고에 첫 카지노 문 열어
'카지노 금지 구역'이던 미국 시카고에 첫 카지노가 문을 열었다.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 첫 카지노 사업 운영업체로 선정돼 17억 달러(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짓고 있는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 Corp)는 도심 상업지구의 유서 깊은 건물 '메다이나 템플'(지하 1층·지상 4층)을 임시 영업장으로 개조하고 이날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시카고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카지노 사업권을 따낸 한인 사업가 수 김(48·한국명 김수형) 발리스 회장과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제시 화이트 전 일리노이 총무처 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했다.